[앵커멘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를 선언한
충북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줄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4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설 명절을 전후해
반 전 총장의 지지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유력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향인 충북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충북지역 국회의원 5명 중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와 권석창 의원을 제외한 3명은 설 명절을 전후해
반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하고, 탈당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이들은 탈당 시기와 방법 등 세부적 내용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달 뉴욕으로 건너가, 반 전 총장을 면담했던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의원은 이미 탈당 방침을 굳힌 상탭니다.

박 의원 등은 탈당한 뒤, 일단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가 반 전 총장 쪽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지역 의원들은 지역 프레임에 대한 거부감과 역효과를 우려해
충남은 물론, 수도권, 영남 의원 중에서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인사들을
더 끌어들여 행동을 같이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권석창 의원도 반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다른 의원들과 달리 탈당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서트]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입니다.
" "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충북지역 새누리당의원들의 줄 탈당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