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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에서 입지 좁아지고 있는 ‘정우택 새누리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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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1.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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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입지가 크게 위축될 처지 입니다.

탄핵 정국 속에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정우택 의원을 향한 청주지역 ‘촛불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충북지역 의원들마저 ‘충청대망론’을 꿈꾸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행동을 함께하기로 하면서 충북에서 정 원내대표의 존재가 애매하게 됐습니다.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들끓었던 청주지역 ‘촛불민심 의 화살’은 청주 상당구가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에게로 쏠리고 있습니다.

정 의원이 탄핵 정국 속에서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정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이 됐지만, 새누리당 분당과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친박계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등 ‘내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른바 ‘반기문 당’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지역 새누리당 의원은 정 의원을 포함해 5명입니다.

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의 의원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행동을 같이하기로 한 겁니다.

이종배 의원은 최근 지역구인 충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북지역 새누리당 의원 5명 가운데 정우택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경대수·박덕흠·권석창 의원 등 4명이 반 전 총장과 함께하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또 “새누리당 충북 시·도의원과 자치단체장들도 반 전 총장과 함께하기로 결의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반 총장이 정우택 의원이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으로의 승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기존 정치권이 아닌 제 3지대를 택하든지, 중립지대에서 힘을 키운 뒤 보수 세력 연대를 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때문에 반 전 총장과 행동을 함께 하겠다는 충북지역 의원들의 새누리당 탈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반 전 총장이 귀국해 대선판도가 요동치면 칠수록, 충북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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