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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숨진 아이 소화전에 숨기고, 젖먹이 세 아이를 버린 산모 등…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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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1.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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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숨진 아이를 소화전에 숨긴 10대 산모와
최근 4년 동안
출산한 세 아이기를 모두 버리고 도망친,
비정한 20대 산모의 사건이
세밑 민심을 안타깝고, 흉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교생인 18살 A 양이 청주시내 한 아파트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은 지난달 12일 오전 9시쯤입니다.

안타깝게도 아기는 태어난 직후 체온 유지 등 제대로 된 응급 조치를 받지 못해 욕조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양은 숨진 아이를 8일 동안 욕실이나 아파트 소화전에 숨겼습니다.

A 양의 부모님도 이같은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고, A양이 뒤늦게 가족들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자 A양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양은 경찰에서 “무서워서 신고를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번엔, 자신이 출산한 세 아이를 모두 버리고 도망친 20대 비정한 산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병원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뒤 신생아 치료를 받는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25살 이모 여인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씨는 10대 때인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전북 익산과 전주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리고 달아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씨가 버린 세 아이는 다른 가정이나 보육원에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린 피붙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어떻게 버릴 수 있느냐”며 무책임하게 자녀들을 내친 비정한 산모를 비판했습니다.

비정한 산모들의 두 사건이 세밑 분위기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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