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거목 반기문’ 노래 등장…우상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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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12.2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칭송하는 내용의 노래가 나와
‘우상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반 총장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이 노래를 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충청도에 출생하셨네…천지 간에 인류문명까지 덩이지게 할(하나로 만들) 거목이어라”
‘거목 반기문’이라는 제목의 노래입니다.
반 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 충주시지회가 오는 27일 창립기념 행사에서 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습니다.
충주는 반 총장이 초·중·고 시절을 보낸 곳 입니다.
이 노래는 충주지역 향토가수 겸 작곡가가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사 전체가 반 총장에 대한 찬양 일변도이기 때문입니다.
1절에는 반 총장을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삼신산의 정기를 받아…충청도에 출생하셨네…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시는 대한의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평화의 불꽃 지피시는…단군의 자손 반기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절에서는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천지 간에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라고 반총장을 우상화 했습니다.
반딧불이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 노래를 창립총회 때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반 총장에게 이 노래가 과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 볼 일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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