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청정 지역인
옥천지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옥천지역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AI가 청정지역인 옥천지역도 뚫었습니다.

어제(21일) 낮 12시 30분쯤 옥천읍 구일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3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초동 방역팀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옥천군은 곧바로 충북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를 현장에 출동시켜,
간이검사와 임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폐사된 닭 1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옥천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이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틀 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방역당군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0만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 가금류 농장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반경 10㎞ 이내 지역은 방역대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어
살처분이 더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해당 농장 반경 3㎞ 밖에 닭 24만마리를 키우는 산란계 농장 2곳이 있어
당역당군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옥천지역에는 닭 농장 9곳과 메추리 농장 2곳에서 120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 관계잡니다.
“ ”

우리나라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것은 2003년 12월입니다.

13년 동안 AI를 무사하게 피해갔던 옥천군은 이번 AI만큼은 빗겨가지 못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