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의 한 농가에서
닭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해당 농가는
방역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했고,
간이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군에 따르면
산란계 8만 4천마리를 키우는
맹동면 봉현리의 한 농장에서
어제(27일) 오후
닭 2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오늘(28일) 오전
이 농장의 닭 8만 4천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음성군 맹동면
육용 오리 사육농가에서
반경 3㎞ 이내인
방역대에 포함돼 있습니다.

도내에서
오리가 아닌, 닭이 감염됐다는 신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