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고 육영수 여사 탄생 91주년을 기리는
‘숭모제’를 열기로 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등으로
악화된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내일 모래(29일) 숭모제를 개최하되,
행사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숭모제 개최에 반대하며
시위를 계획하는 등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옥천국민행동’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실패로
나라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혈세를 들여
탄신제를 여는 게 말이 되느냐”며
“행사장에서
대통령 퇴진과 숭모제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옥천군은
이번 행사에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