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민간 공원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주민들 간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봉산공원과 잠두봉 공원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주민들의 피해를 아랑곳 하지 않고
업자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며
“매봉산·잠두봉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잠두봉공원 토지주들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수 십 년 동안
도시계획 시설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우리의 입장도 중요하다”며
“반대 추진위는 정작 토지주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땅인 것처럼
무책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