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AI 확산 심상찮네…2년 전 악몽 재연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11.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당국이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2년 전
18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한
‘악몽’ 재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는 오늘(21일)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청주와 음성지역 17개 농장의 오리와 닭 31만 2천800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오리의 60%가 사육되고 있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이월면은 전국적으로 사육 밀도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충북도는 이 지역 방역대를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에 포함되면 농가는 이동제한 종료 때까지 새끼오리를 입식하지 못하고, AI에 감염되지 않은 오리는 조기 출하해야 합니다.
아울러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오리 입식 사전 승인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에 이어 19일 청주시 청원군 북이면에서 AI가 발생했습니다.
엊그제 음성군 맹동면의 농장 2곳의 오리도 일부 폐사해 정밀검사가 진행되는 중 입니다.
앞서 지난 2014년, 충북에서는 진천군 이월면에서 발생한 AI가 증평군과 청주시 일대를 휩쓸면서 88일 동안 180만 9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된 악몽이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