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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민주당 충북의원, 이재명 지지... 선거 캠프 가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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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4.28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조기 대선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 이제 불과 한 달 조금 더 남았군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말입니다. 대통령 후보를 확정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기세를 보이고 있는데, 먼저 민주당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역대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고 지지율로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어대명’ 이재명 전 대표가 선출이 됐습니다. 짚어보겠습니다.

 

▶ 이재표 : 어제 오후 경기도 고양에서 수도권, 강원, 제주 민주당 경선이 열렸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91.50, ’54%’를 얻었습니다. 앞서 열린 충청과 영남, 호남 경선 결과, 또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 합쳤을 때 89.77%의 득표율로 대선 후보가 된 건데요.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계보 정당에서 역사상 최고 득표율인 것은 물론이고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84%의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까지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 여론조사는 이제 50% 반영이 됐는데요. 89.21%를 기록했습니다. 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어대명’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어대명’은 확인이 된 거고 민주당의 90%가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종합 점수가 89.777%니까 거의 이제 ‘구대명’에 육박했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사실 2, 3위 후보의 득표율이었는데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동연 후보, 우리 충북 출신 후보라고 하죠. 누적 합산 득표율 6.87%로 2위였고요. 김경수 후보가 3.36%로 3위, 두 후보 모두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충북 출신의 김동연 후보가 두 자릿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3위보다는 큰 차이로 2위에 달성을 하게 되면서, 행정 관료 출신의 도지사에서 정치판으로 본격 입문하는 효과 정도는 누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비교적 강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려는 듯, 최근에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하는 발언을 하거나, 또는 보복 정치하지 않겠다. 이런 점을 강조해 왔는데 선대위도 통합과 탕평의 방점을 찍지 않겠는가 생각이 되고요. 우리 충청북도에서도 어떤 사람들이 선대위에 본격 합류하게 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을 보면, 비방, 폭로,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토론 같은 건 사실 없었던 것 같고, 자제가 됐었던 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요. 89.77% 지지율, 정말 엄청난 지지율이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어대명’에 이어서 이제 ‘구대명’이라는 신조어까지 또 나왔네요. 일단 우리 지역적으로 와서,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 5명입니다. 어떻습니까? 5명 모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거지 않습니까?

 

▶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이 대목에서 지난 대선과 총선 상황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충북의 정치판은 지난 2022년, 그러니까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시에 약 54% 득표로 1등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 같은 결과가 다소 의외였다는 평가가 나왔던 게, 2위는 이낙연 후보가 30% 정도를 득표했는데, 당시에 도내 현역 의원들은 대부분 이낙연 후보 편에 섰었고요. 변재일 후보만 나중에 뒤늦게 이재명 지지를 했거든요.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가 이긴 거는 권리당원들의 당심 덕분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좀 눈여겨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거는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이광희, 송재봉 의원 등이 당시로서는 출마 가능성. 출마 가능성이라는 건 본인들은 출마를 하고 싶었겠지만, 후보가 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친명을 이끌었었고, 아마도 그 탄력으로 민주당 총선 후보가 돼서 당선까지 온 게 아닌가라는 그런 분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강일 의원도 지난 대선 당시에 서울에서 이재명 캠프에서 직책을 맡고 있었고 이연희 의원도 역시 서울에서 친명 브레인 그룹에 있었기 때문에, 이들 4명의 공천부터 당선까지가 ‘깜짝 공천’ 그리고 ‘당선자’라는 평가를 할 수 있을 정도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청주에 초선 4명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송재봉 4명은 정확한 친명계로 분류가 되고요. 송재봉 의원의 경우에는 예비 후보 경선 캠프에서 충북 특보를 맡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이강일, 이연희 의원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거고요.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광희 의원이라든지 중앙당의 경선 관리위원을 맡았던 임호선 의원은 중립 의무 때문에 그동안 지지 성향을 대놓고 밝히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이제 단일화가 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선거 캠프에 가담할 전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 5명, 사실상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에게 줄을 섰다고 봐도 무방을 할 정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가보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선언이 이번 주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제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음 주로 알고 있고요. 어떻습니까?

 

▶ 이재표 : 한덕수 권한대행 언론 보도 보면 빠르면 모레쯤 사퇴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대선 출마를 위한 검토를 마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요. 내일 국무회의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음 달 4일 다음 주가 사퇴 시한입니다. 그때까지는 가지 않을 건 분명해 보입니다. 만약에 한 권한대행이 사퇴할 경우, 다시 권한대행을 맡게 될 최상목 부총리 지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 됐는데요. 최상목 부총리가 최근에 해외 출장이 갔습니다. 얼마 전에도 관세 협정 때문에 미국에 다녀왔고, 다음 달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중일과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가 있거든요.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 출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권한대행을 맡을 사람이 있을 때 사퇴해야 되겠죠. 그래서 내일 국민의힘 2차 컷오프가 마무리되거든요. 주자가 2명으로 압축되고 다른 경선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서둘러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분석해 오는 30일로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건데요. 앞서서 단일화에 부정적으로 응답했던 후보들도 한 권한대행의 출마가 가시화되니까 적극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원샷 경선을 얘기했고, 김문수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나는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했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까지 “다 모여서 교황을 뽑는 것처럼 콘클라베 형식으로 하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단일화에 좀 부정적이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도 단일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 상황으로 변모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호상 : 시간이 1분 정도 남았는데 이 부분도 좀 짚어보죠. 국민의 힘 내부에서는 한 권한대행 출마를 상수로 보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도내 국민의힘 정치인 세 분이 있는데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특히 박덕흠 의원의 행보가 좀 의미심장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이재표 : 네. 국민의 힘 경선 초기까지는 후보가 11명이나 됐기 때문에 다 흩어져 있었거든요. 엄태영 의원이 일찌감치 김문수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그다음에 이제 충주에 4선 중진인 이종배 의원이 유정복 예비후보 캠프에 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았었는데, 탈락을 한 상황이고요. 박덕흠 의원은 이제 관망 모드로 볼 수가 있는데 김문수 캠프에도 갔었고 나경원 캠프에도 갔었고 최근에 호남 지역에 당협위원장들이 한덕수 차출론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국회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현장에 있다 보니까 이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건데 통화를 해 보니까 의원실 관계자가 한 대행과 예전부터 교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그 자리에 간 거는 당 중앙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간 거기 때문에 너무 앞서가지 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와도 가깝고 특히 이제 중진 성일종, 박수영 의원들이 양쪽에 다 왔다 갔다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사이에서 단일화 이벤트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충북 지역 국회 의원들의 움직임 좀 지켜보도록 하죠.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하고 다음 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 광장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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