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저점을 찍었던 충북의 고용률이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업률은 소폭 하락하면서 5월 충북의 고용 상황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와함께 '고용의 질'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충북지역 취업자 수는 99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 2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 63.8%로 저점을 찍었던 고용률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월 68.5%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3%p 상승했습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74.1%로 전년과 비교해 1.3%p 올랐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과 광업제조업은 2.2%, 2.5% 각각 늘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수는 66만 8천명으로 만 7천명 늘었습니다.

실업자는 만 8천명으로 1년전보다 5.2%, 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1.8%로 0.2%p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흐름에 5월 충북 고용 상황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고용의 질'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취업자들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3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2만 8천명, 무려 49.5%나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5만 4천명으로 25만 9천명 52.4% 증가했습니다.

이는 아르바이트 등 단시간 근로자가 크게 줄고, 정규 취업자들의 수는 증가했다는 것으로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