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관세정책 대응 수출 비상 전략회의도... 김영환 "도내 기업 피해 지원"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이 지난주 미국 방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 통해 보스턴 켄달스퀘어 내 랩센트로럴과 K-바이오 스퀘어의 협력 등을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14일부터 4박 7일간 미국을 방문한 충북대표단.

오늘(21일)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바이오 스퀘어 글로벌 협력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바이오 중심지인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벤치마킹하면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랩센트럴과 연계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속도를 내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입니다.

- "랩 센트럴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래서 그쪽에 관계자를 초빙하고 또 필요하면 용역을 실시하고 이렇게 해서 구체적으로 우리 오송 K-바이오 스퀘어를 만드는 일에 착수하게 되었다 그렇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밖에 대표단은 재미 한인 제약인협회·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오송 바이오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메사추세츠 부지사를 만나 바이오·첨단산업 육성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충북도는 도내 8개 경제기관·단체장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수출 비상 전략회의를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한 충북경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김 지사는 관세로 인한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2>

- "만약에 관세가 우리한테 부담이 오는 상황이 오면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재정을 총투입해서 관세 피해를 입는 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그런 약속도 드려서 금리를 인하하는 문제 금리를 보존하는 문제에 대해서..."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월 관세 대응을 위한 충북통상 TF를 가동했습니다.

또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확대하는 한편 무역보험 가입 지원, 사절단을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