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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3번의 대권 도전 이재명, 정치적 몸집 커지며 '대세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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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4.22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대통령 선거 이야기해 보죠. 지난 주말입니다. 처음 충청권 청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기 대통령 선거 후보 결정을 하는 경선 첫 일정이 열렸는데 앞서 저희도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간단하게 한번 개괄적으로 결과 설명을 먼저 부탁드릴까요?

 

▶ 이재표 : 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첫 지역 순회 경선이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이전에는 보통 충청 지역도 나눠서 했지만 이번에는 일정이 빠듯하다 보니까 전체를 묶어서 청주에서 경선했습니다. 청주, 그러니까 충북과 세종, 대전, 충남을 통합하는 선거였는데요. 일단 충청에서 경선을 먼저 하는 것이 언제부턴가 규칙처럼 됐는데 이게 규모도 크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 또 지정학적으로도 충청이 국토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전국의 표심이 충청권에 녹아 있기 때문에 충청권의 뚜껑을 열어보면 기가 막히게도 최종 결과를 대충 예측할 수 있다. 왜냐하면 도시 지역은 철저히 수도권 표심과 일치하고 또 충북의 경우 강원, 영남에 가까운 쪽은 또 보수 표심이지 않습니까? 이런 게 비슷하게 나오는 거죠.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충청권 경선이 열렸는데요. 유효 투표 가운데 88.15%를 이재명 후보가 얻었습니다. 그러니까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했는데 이제 2등과 3등,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후보, 현재 경기도지사인데요. 7.54%를 얻어서 2위였고,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친노, 친문을 대표하는 김경수 후보는 4.31%를 얻어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첫 순회 경선 지역이자 그동안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승리를 함에 따라서 앞으로의 결과도 대충 예측할 수 있게 되는데요. 향후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예측대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고향인 충청권에서 선전을 노렸던 김동연 후보는 2등 했지만, 표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반전의 계기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이호상 : 경선 전 말씀하신 대로 김동연 후보, 우리 음성이 고향이다 보니까 그래도 선전을 좀 할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득표율이 저조한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왔었던 것 같고요. 김동연 후보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고, 어제 또 영남 지역 경선이 있었습니다만, 역시 90% 가까운 득표율을 이재명 전 대표가 보였죠. 아무튼 지금 이재명 즉, ‘어대명’을 확인하는 경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정치 전문가들은 평가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호남과 수도권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대세가 흔들릴 가능성은 아주 작아 보이지 않습니까? 이게 맞는 거죠?

 

▶ 이재표 : 맞습니다. 어제 영남권까지 경선을 마쳤고 잠시 쉬었다가 앞으로 호남권이 26일, 마지막으로 수도권, 강원, 제주를 묶어서 27일 순회 경선을 치르면서 후보가 확정되는 건데요. 민주당 선관위는 대선 경선 규칙으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을 채택하고 현재 여론조사를 수행할 업체 네 군데를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는 일방적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측도 있고 역선택이 있을 수도 있지만, 큰 흐름의 변화를 바꿀 수는 없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영남권 경선 결과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91.10%, 대의원 투표에서는 81.69%를 얻어서 영남권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90.80%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충청과 다른 건,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가 지역 연고성 때문인지 몰라도 5.93%를 득표했고 김동연 지사는 3.26%로 꼴찌였다는 겁니다. 누적 득표율을 합산해 보면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89.56%, 김경수 5.17%, 김동연 5.27%로 근소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눈길 끄는 게 충청 투표율은 57.62%인데 반해서 영남은 70.85%나 됐다는 건데요. 제가 민주당 관계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영남은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민주당 운동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항상 높게 나오고, 충청은 좀 느슨한 편인데, 이번에 57.62%도 예전보다는 투표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제 호남과 수도권, 제주, 강원이 남아 있는데요. 호남만 하더라도 전체 당원 표심의 절반 정도가 되거든요. 따라서 호남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미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완주 여부, 두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를 하느냐, 그런 후보가 나오느냐 하는 정도가 앞으로의 관심거리라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이재명 전 대표를 돌이켜 본다면 말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조기 대선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재명 전 대표도 경선에 참여했었었죠. 그 당시에 이재명 전 대표도 2017년도 3명 중 3등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득표율이며, 정치적인 도약의 발판이 된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김동연 후보라든지, 김경수 후보도 2위, 3위를 달리지만 그래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상황이 비슷한데요. 지난 2017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실시됐고, 민주당 경선을 했는데 당시 18대에 출마했던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 나왔기 때문에 이번과 매우 비슷한 상황인 거죠. 후보도 3명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호순으로 보면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이렇게 3명이었는데 문재인 후보가 57.0%로 압도적이었지만, 안희정 후보가 21.5%, 이재명 후보 21.2%로 두 후보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득표를 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장 출신이던 이재명 후보는 3위였지만, 정치적 몸집을 크게 키워서 경기도지사를 거쳐서 경선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된 겁니다. 지난 20대 대통령 민주당 경선 살펴보면 당시는 이재명, 이낙연의 맞대결이었고요.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승리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최종은 50.29%대 39.14%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 이호상 : 이재명 전 대표가 세 번째 도전인 거죠. 우리 충청권 민심이 이번에도 민주당의 표심을 좀 가늠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래도 국민의힘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8년 만에 다시 대통령 탄핵을 겪는 국민의 힘 후보 경선 어떤 일정으로 치러집니까?

 

▶ 이재표 : 네 지역 일정이 없습니다. 이제 같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던 사람을 포함해서 11명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제 3명을 먼저 잘라내고 현재 8명이 남아 있는 상태고, 지난 주말에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A, B조로 나누어서 TV 토론회를 했습니다. 보시는 분도 계실 텐데 내일이 이제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100% 방식으로 후보군을 절반 4인으로 압축하게 되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정도 후보 정도가 컷오프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고 마지막 한 장이 남지 않습니까? 이 한 장 티켓을 놓고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경쟁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컷오프 결과는 모레 미디어 데이를 통해서 공개되고요. 오는 24일과 25일에는 1대 1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 이후에 오는 27일에서 28일에는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서 29일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2인을 발표하고, 30일에 양자 토론 그리고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한다고 합니다. 유권자가 이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번 계엄령 사태 또 탄핵 정국을 보면서, 우리 국민이 정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미디어날 이재표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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