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 대표가

충북도의회의 해외 방문 계획을 비판하며

오물을 투척해 한바탕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임기 종료를 앞두고

혈세를 들여 해외에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챙겨온 가축 분뇨를 바닥에 뿌렸습니다.

오 대표는 "심지어 몽골 방문단은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의원들"이라며

"강행할 경우 즉시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박문희 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1대 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내일(15일) 2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몽골로 우호 교류 협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