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청소년 독감 유행 주의보…'예방접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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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12.2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독감 유행도 본격화 하는 양상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셋 째주 기준 충북지역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천 명당 24.2명입니다.
이는 일주일 전의 19.1명 보다 5.1명 늘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이 4.9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유행 규모는 약 5배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올해 독감 의사환자 발생은 10월 중순까지 3.7명으로 올해 기준치 4.9명을 밑돌았으나, 올해 44주차에 접어들면서 그 수준을 넘겼습니다.
독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을 보여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의미합니다.
독감의 경우 발열을 비롯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독감 유행이 통상 1월 정점에 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연내 예방접종을 마치는 게 좋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독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65세 이상 노인 대상 독감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31일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턴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역시 독감 발생률이 높고 집단 생황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 13세 이하도 빠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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