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우성 충북도 관광과장 "유커 맞춤형 관광상품 마련, 3년간 3만5천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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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13 댓글0건본문
■ 출 연 : 장우성 충북도 관광과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현철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중국의 단체 관광이 재개됐습니다. 무려 6년 5개월 만입니다. 충청북도는 유커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북도의 정책, 홍보 등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우성 충북도 관광과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과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장우성 : 안녕하세요. 장우성입니다.
▷연현철 : 반갑습니다. 먼저 충청북도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전략 설명 좀 해주시죠.
▶장우성 : 지난 8월 10일 중국에서 그동안 제한되었던 한국 단체 관광이 사드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해제됐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지난 8월 17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도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전략과 사업을 마련했는데요. 먼저 중국인 단체관광에 대비해서 외국인관광객 유치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그다음 청주공항에 전세기를 띄우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유치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청주공항에서 뜨는 중국운항노선을 통해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신규 운항 노선도 추가 확충 운항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개최되는 베이징,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서 충북관광홍보활동을 진행하고 항저우에서 충북관광 설명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단체관광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도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과장님 말씀하셨지만 충북도 관광과가 중국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이 3개 지역에서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어떤 활동이 이뤄지는 거지요?
▶장우성 :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베이징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합니다. 거기에 참가해서 베이징 현지 여행사 100여개를 대상으로 B2B 상담을 할 계획입니다. B2B상담이라고 하면 현지여행사 관계자와 충북 관광지에 대하여 홍보하고 또 충북을 대상으로하는 관광상품을 만들어가고 소개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베이징에 이어서 9월15일부터 9월17일까지 상하이 K-관광 로드쇼가 있습니다. 거기에 참가를 해서 여기는 조금 다르게 충북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합니다. 그래서 홍보부스를 통해 마찬가지로 베이징과 같이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B2B상담을 개최하고 16,17일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에서 관광설명회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9월18일에 항저우로 넘어가서 항저우 소재 여행사를 30개 업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자체적으로 충북관광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항저우 현지여행사를 통해 충북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K 드라마 촬영지, 뷰티관광, 웰니스 관광 등 충북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과장님 그럼 관광 로드쇼, 설명회 외에 따로 추진하고 계신 현지 홍보 전략 어떻게 갖추고 계신지요?
▶장우성 :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오프라인, 특히 앱 같은 것 활용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중국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앱 광고를 통해 충북 주요관광지를 홍보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하고 수도권 소재 중국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이 있는데 그 담당자를 충북으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충북으로 초청해서 충북지역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도록 하여 충북의 관광지의 매력을 선보여서 그 분들이 직접 충청북도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중국단체관광 금지 해제 맞추어 중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만들어서 중국현지여행사에서 직접 현지에서 판매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현철 : 올해 하반기 중 예상하고 계신지요?
▶장우성 : 올 하반기 벌써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충북까지 들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예를 들어 8월 11일이니까 저희가 바로 8월 7일부터 상품을 넘겨받거든요. 그럼 그 상품이 판매되고 중국인들이 그 상품을 사서 들어오는 데까지는 한 두 달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여행 업계와의 협업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아까 늘리셨다고 하셨어요.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장우성 :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은 당초 1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1억원을 추가해서 2억원으로 증액하였습니다.
▷연현철 : 두 배로 늘리신 거네요?
▶장우성 : 네. 이렇게 늘린 거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하더라도 충북으로 오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올 것을 대비해서 충분히 예산을 확보하고 이렇게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충북도 차원에서도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죠? 새로 개발된 도내 관광 코스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장우성 : 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관광상품을 전에 10개 상품들을 마련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인들을 대비해 중국인한테 맞춤형으로 만들려고 해서, 저희도 중국 전담 여행사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날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법주사와 함께 ‘더글로리’로 유명한 K드라마의 중심 중앙공원, 수암골을 둘러보고요. 이튿날에는 미디어아트센트로 유명한 증평 벨포레, 그리고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유명한 초정행궁으로 하는 1박 2일 상품을 마련했고요. 2박 3일 상품으로는 청남대를 시작으로 해서 화장품 판매장이 모여있는 성안길과 육거리 시장, 그리고 이튿날에는 충주로 가서 각종 체험 활동과 함께 판금호 유람선을 타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사흘째에는 청풍호 케이블카와 가스트로 투어를 하는 것으로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중국인 맞춤형 상품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충북을 많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현철 : 네. 그런데 과장님 법주사, 더글로리 드라마 촬영지, 다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중국 관광객 특징과 일본관광객 특징이 구분이 됩니까?
▶장우성 : 일단은 대상이 다릅니다.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젊으신 분들이 많이 오고요 일분은 역사 관광, 아니면 연세 있으신 시니어 층들이 많이 오십니다. 그것들을 구분해서 더글로리 같은 걸 넣어서 중국은 만들고 일본은 역사나 문화쪽, 아니면 옛날 한옥 등 이 쪽으로 많이 만듭니다. 그런 것들을 잘 조합해서 국가에 맞게 상품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현철 : 정말 맞춤형이네요. 알겠습니다. 과장님 청주공항 중국정기노선 확대 역시 유치 필수 요건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현재 정기 노선은 연길과 장가계 두개 노선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논의되고 있는 노선이 있습니까?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우성 : 네. 코로나 이전 청주공항 국제선은 80%이상이 중국 노선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중국노선은 장가계와 연길이 운영중에 있고요. 일단 오는 9월에 중국 남방공항에서 연길노선을 추가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하반기에 진에어에서 중국 정저우 노선을, 그리고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에서 하이난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티웨이, 이스타항공에어로케이 등 여러 항공사에서 노선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서 우리 청주공항에서 가까은 산동성 주변인 청도나 코로나 이전에 운행했던 상하이, 하얼빈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현철 : 유가유치 전략에 맞게 발맞춰 항공 노선들이 확장된다면 속도가 붙을 것 같은데, 충북도가 다른 기관 단체와 협력하고 있는 부분 있습니까?
▶장우성 : 네. 우리 충청북도 관광산업 활성활 위한 가장 핵심이 되는 관계기관은 충북관광협회입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여행사, 숙박 등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고요. 중국 관광객 인센티브 등 중국 관광객 유치는 관광협회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그리고 지난 8월 29날 충북 관광객 5천만 유치를 위해서 한국관광공사와 우리도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협력관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과장님 벌써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하는데요. 올해와 내년 중국인 단체관광객 목표치와 향후 기대하고 있는 사항어떻게 보시는지요?
▶장우성 :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번 중국관광 유치대책에 따라 금년말까지 중국인 관광객 5천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내년부터 26년까지 사드사태 이전 실적인 3만5천명을 넘어설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과장님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서요.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우성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장우성 충청북도 관광 과장과 여러분 함꼐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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