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족대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려 6일이라는 황금연휴이기도 한 이번 명절기간, 도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특별 대책이 추진됩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석 연휴기간 특별 근무에 돌입합니다.

먼저 충북경찰청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이미 특별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교통관리에는 260여 명의 경력과 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됩니다.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단계적 교통관리가 핵심입니다.

경찰은 먼저 18일부터 26일까지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을 중점적으로 관리합니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귀성·귀경길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구간에서 경찰은 신호주기 연장과 원거리 우회 확보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CCTV 모니터링을 통해 TBN교통방송 등으로 실시간 차량 소통 상황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도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4일 오전 9시까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합니다.

소방당국은 이 기간 7천200여 명의 인력과 5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그야말로 빈틈없는 업무 활동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긴급상황을 대비해 소방력 100%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관서장 관내 지휘선상 근무와 초기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에 임시 수보대를 확보해 119응급의료 상담·안내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다수의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 터미널 등에는 소방력이 전진 배치될 예정입니다.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은 신속 대응뿐 아니라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