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인물 속속' 충북 총선 출마 잇따라... 정치 신인들 '얼굴 알리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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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9.25 댓글0건본문
[앵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신인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대교체를 외치며 공식 출마 선언과 유권자 접촉 등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총선이 반년 이상 남은 가운데 이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총선 구도의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지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선의 변재일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청원 선거구.
국민의힘 김헌일 청주대 교수가 오늘(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청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교수는 "자리에 안주하고 권력에 연연하는 구태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며 실천력 있는 새 일꾼이 청원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교수는 변 의원을 향해 "20년 가까이 믿어왔지만 무엇하나 해결해 주지 않았다"며 "청원구는 참신한 젊음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에 이어 기업인 출신인 국민의힘 손만복씨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동남4군에 도전하는 손씨는 "보은·옥천·영동·괴산을 획기적인 도시형 농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힌뒤 같은당 박덕흠 의원을 겨냥해 "3선 이상은 자진 은퇴하거나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청주 흥덕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당내 전략공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충주에서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새인물이 즐비한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청원구를 중심으로 익숙한 인물들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창원 전 도의원은 올초부터 일찌감치 선거활동을 벌이며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허 전 의원은 청주농고 이전 등 선제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청주시장에 출마했던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은 청원구 오창에서 단식투쟁 등을 벌이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속속 활동에 돌입한 총선 예비주자들.
이들의 도전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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