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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힘 청주권 후보 '프로야구단 창단' 공약... 민주 "총선용 유인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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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03 댓글0건

본문

[앵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가 청주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후보들은 2만 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 건립도 함께 약속했는데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유인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빈볼 시비를 중단하라"며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기업구단‧도민구단‧네이밍구단.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이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을 세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겠다며 창단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승우·김동원·김수민 청주권 후보 3명은 오늘(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갈증 해소와 야구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프로야구 전용 경기장 신축과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주야구장은 규모가 작고 낡아 한화이글스 경기가 연평균 6.5 경기밖에 열리지 않는다"며 "대전에 새 홈구장이 열리면 청주에서 경기관람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들과 힘을 합쳐 청주시와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 2만 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 건립을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구단을 운영할 기업유치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인서트>

국민의힘 청주 상당 서승우 후보입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모기업이 됐든 아니면은 요새는 새로운 디지털 기업들이 소위 말하는 큰 기업자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런 기업들도 프로야구단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몇 명 후보가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은 또 "프로야구단 창단이 현실화하면 수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까지 놓이면 청주·대전이 맞붙는 지하철 시리즈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즉각 성명을 통해 "새 구장 건설에만 최소 천억 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고 구단 운영에도 매년 수백억 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리그 확장 문제 등 KBO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총선을 달랑 일주일 앞두고 '프로야구단 창단'이라는 초대형 현안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공약(空約)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청주시민들은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의 속이 뻔히 보이는 ‘총선용 유인구’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염원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고 협조하는 것이 순서"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빈볼 시비는 중단하고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에 동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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