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사전투표율 30.64% '역대 2번째'... 안정 vs 심판 여야 '동상이몽'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 사전투표율 30.64% '역대 2번째'... 안정 vs 심판 여야 '동상이몽'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07 댓글0건

본문

[앵커] 

 

제22대 총선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은 국정 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성원이라고 평가했고, 반면 야당은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30.64%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31.2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5차례 치러진 선거를 통틀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충북 전체 유권자 137만 2천여 명 중 42만 600여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71%와 비교하면 3.93%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적은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36.16%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의 사전투표율이 42.2%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 41.59%, 영동군 40.21%, 옥천군 29.37% 순이었습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는 현 정권 심판이라는 도민의 열망을 보여준다며 4월 10일 압승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괴산과 보은, 영동, 옥천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 역시 동남4군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의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을 원하는 도민들의 기세가 투표율에 반영됐고, 지난 4년 간 180석 의석수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거대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도민들의 열망이 이번 사전투표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주권 4개 선거구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3040세대가 등을 돌린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여·야 각 당은 총선을 앞두고 세결집을 위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사전투표의 유불리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은 어떤 당, 어떤 후보에게 향할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제22대 총선 충북지역 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 장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