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완전한 이전은 공론화부터 수순 밟아야... 기회는 꼭 올 것 

- 22대 국회, 양당 대립구도 넘어 소수당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돼야 

■ 출   연 : 이연희 국회의원 당선인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송   출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연현철 :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저희 청주 BBS는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청주 흥덕선거구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과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당선인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연희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연희입니다.

▷ 연현철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22대 국회가 개헌하지 않아서 편의상 이 당선인으로 부르겠습니다. 먼저 당선 소감부터 좀 전해주신다면요.

▶ 이연희 :  먼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청주시민과 흥덕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요. 또 그 선택으로 무겁게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우선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회복하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도록 경제 살리기에 올인을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그래서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치 신인으로서 가졌던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국민의 대변인으로 항상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제대로 일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겠습니다.

▷ 연현철 : 말씀 고맙습니다. 청주 흥덕 인구는 27만 5천여 명입니다. 충북 8개 선거구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한 건데 이 유권자분들에게 당선인께서 선택을 받은 이유 어디에 있다고 분석하시는지요?

▶ 이연희 : 청주 흥덕은 청주 경제의 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리고 생산 인구도 가장 많고 젊은 인구도 가장 많은 선거인데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경제에 대한 말씀들을 많이 드렸습니다. 특히 지금 서민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를 살려야 된다. 그리고 서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들을 재정 지출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말씀을 많이 드렸고 특히 저희가 공약으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민생 공약 1호로 지역화폐 1조 원을 추경으로 편성해서 서민경제 살리는 데 서둘러 가겠다 이런 공약들을 했고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이틀 동안은 48시간 동안 새벽에 편의점부터 시작해서 상가 상인 전통시장 이런 데를 끊임없이 돌아다니면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 이런 호소들을 많이 드렸던 것이 주요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연현철 : 이 당선인께서 청주 흥덕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또 실행해야 할 공약 뭐라고 보시는지요?

▶ 이연희 : 방금 말씀드린 그 연장선에서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고물가 환율 고금리로 인해서 거의 민생경제 서민경제는 버티기 힘든 그런 상황이어서 가장 민주당 그리고 저도 중점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경제 살리기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22대 국회가 개헌되면 제 공약이기도 하지만 지역화폐 1조 원을 추경으로 발행하는 것 그리고 이제 당 대표께서 당의 공약으로 말씀하셨던 국민 1인당 25만 원씩 가구당 100만 원의 민생 회복 지원금 13조 원을 추경으로 편성해서 긴급하게 지금 얼어붙은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지출, 경기 부양을 하는 그런 대책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재정지출을 집행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22대 국회가 개헌되면 먼저 추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 중에서 대통령실 이전이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를 실현할 방안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 이연희 : 예 이건 20년 전에 이제 오송역이 유치될 때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오송역 유치할 당시에도 이게 가능하냐 실행성이 있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오송역이 유치됨으로써 청주 발전의 중심축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대통령실 이전 부분은 3년 뒤 대선에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그런 사안인데요. 아직은 그것이 많이 확산돼 있지 않아서 공론화부터 먼저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저번 총선 때 국민의힘에서도 공약으로 국회에 완전한 이전을 공약을 했기 때문에 국회에 완전한 이전을 하려면 개헌을 추진해야 되거든요. 그것 없이 추진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돼서 그래서 이제 개헌 논의가 될 때 청와대도 본원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고 청와대의 완전한 이전 얘기도 공론화해야 되는 그런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 개헌 논의와 함께 청와대의 완전 이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때 제가 이것을 강력하게 제기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 연현철 : 예 다시 또 정치인 얘기를 다시 돌아와서 그동안 청주 흥덕 노영민 전 비서실장 그리고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로 진보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이번에도 또 증명이 됐는데 만만치가 않을 것 같아요. 부담감이 좀 클 것 같으신데 청주 흥덕에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연희 :  노영민 실장님은 대통령 비서실장도 3선에 비서실장 하셨고 도종환 의원도 3선에 장관까지 하신 중진의원들을 배출한 청주의 대표적인 지역구인데 신인으로서 그 지역구를 물려받은 부담감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저도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이제 대선 3년 뒤에 대선에서 더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해서 그런 선배들의 일을 읽는 그런 역할을 하도록 준비를 각오를 다지고 있고요. 흥덕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거는 흥덕이 계속 성장하는 도시로서 청주가 이제 100만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그런 도시의 품격을 정비하는 일에 내가 좀 장기적 구상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되겠다 그런 입장을 갖고 있고요. 특히 지금 전 세계는 15분 문화도시 이런 열풍이 불고 있는데 우리 청주나 흥덕도 15분이나 30분 이내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정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많은 시민들께서 만나보면 문화나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서 그런 쾌적한 삶을 누리는 데 매우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호소들을 많이 하셔서 특히 흥덕구민들이 15분, 30분 이내에 언제든지 문화, 의료, 관광, 공원, 체육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정비하겠다는 그런 것을 장기적 구상으로 지금 가지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작년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는데 올해도 아마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도시 수해로부터 안전한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그런 배수시설이랄지 그런 것들을 좀 꼼꼼하게 챙겨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이연희 당선인께서는 민주당에서 20여 년간 전략을 세우고 정책을 수립해온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해서 준비하고 있는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 이연희 : 의정활동은 대체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우리 사회가 전환의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특히 이제 저출생 위기에 대비한 대한민국의 구조적 개혁 이런 것들을 해나가는 그런 대책을 의정활동을 통해서 하려고 하고요. 두 번째는 한반도에 새로운 통일 방안을 수립을 해서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의정활동 4년 기간 동안에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고, 또 한 가지 세 번째는 대립적인 여야 관계를 또 상생 협치로 전환하기 위해서 교석 단체를 현재 20석으로 돼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소수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석이나 5석 정도로 완화해서 양당의 대립적 정치 구도가 아니고 다양한 정당들이 참여해서 국회 운영을 논의하는 그런 장으로 만드는 이런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걸 전체적으로는 의정활동에 대한 장기적 계획이고 저는 당선인 신분으로서 두 가지를 먼저 하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는 오송 참사의 유가족분들을 먼저 만나서 이분들이 요청하고 계시는 국정조사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바로 만나서 협의를 하려고 진행을 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올해 7~8월에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해에 대한 안전점검을 우리 시 위원들하고 특히 상습적인 저지대 침수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어떻게 좀 꼼꼼하게 준비가 돼 있는지 좀 체크를 해보려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연현철 :  예 알겠습니다. 다음은 당선인들께 드리는 공통 질문인데요. 가고 싶으신 상임위가 있다면 또 어느 곳으로 가실 건지 또 그 이유를 좀 전해주시죠.

▶ 이연희 :  상임위라는 것은 결국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어야 해서 이 청주 흥덕에는 말씀드린 대로 개발 이슈도 많고 역세권 개발이랄지 농수산물 도매센터 이전이랄지 이런 여러 가지 개발 이슈들이 많고 그리고 상습 또 침수 피해에 대한 그런 안전 수요도 있고 미호강의 정비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1순위는 국토교통비를 좀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2순위는 연관돼서 우선 국정 조사도 추진하고 해야 돼서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제가 미처 드리지 못한 질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요. 끝으로 청주시민과 흥덕구민분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연희 : 어쨌든 지금 신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흥덕구민들과 소통하고 그리고 정치 발전 지역 발전을 위해서 헌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언제든지 저의 비판자로서 회초리를 가지고 늘 저에게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연현철 : 네 알겠습니다. 당선인 다시 한 번 당선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서 민의를 잘 전달하는 국회의원 되시길 바랍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연희 :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연현철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선거구 이연희 당선인과 여러분 만나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