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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검찰, 이범석 청주시장 16시간 비공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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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4.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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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지난주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 시장에 대해 16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하고 현재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 촉구가 거듭된 상황 속 검찰이 이범석 시장을 소환했습니다.

 

참사에 따른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고소된 기관장들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비공개 소환한 이 시장에 대해 미호강 관리에 따른 책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사사건의 공보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 시장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검찰은 참사 전후 대응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한 이 시장은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을 마치고 다음 날 새벽 1시 15분쯤 귀가했습니다.

 

이 시장 소환 조사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면밀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송 참사와 관련한 단체장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해 현재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내달 초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족과 시민단체는 김 지사와 이 시장 등을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 시장의 소환조사가 있기 하루 전인 지난 25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참사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5일에는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4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단체장들에게도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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