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대 의대정원 125명 결정,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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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30 댓글0건본문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정부 증원분의 50%만 모집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30일) 기자들을 만나
"충북대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125명으로 결정했는데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타 시·도 거점국립대는
50%만 반영해도 의대정원이 150명 이상인데,
정원이 전국 꼴찌 수준인 충북대가
거점국립대 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북대가 거점병원이라 해서
충북도는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3년 동안
500억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데,
이런 식이면 도민들이 지원하자고 하겠느냐"며
"충북대 충주 분원 설치와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향후 의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최소 150명까지는
맞춰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충북대는 어제(29일) 교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정원을 125명으로 결정하고,
이날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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