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활동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6월 25일 정례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예고했는데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의회 의원의 수는 모두 35명.

국민의힘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

관례에 따라 원내 제1당 지위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도의회 의장은 통상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후보를 낸 뒤 교황선출 방식의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뽑았습니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유력 의장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선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에 대한 도전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영탁, 이양섭, 이옥규, 임병운 의원.

이들 중 이양섭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은 이미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다 낙선한 바 있습니다.

일부는 벌써 다른 의원을 개별 접촉하며 지지 호소와 상임위원장 직을 제의하는 등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좀 더 뚜렷한 의장 후보군 윤곽은 6월 중 드러날 전망입니다.

일단 후보군을 압축한 뒤 합의 추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결을 거쳐 의장 후보를 최종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의회는 의장단 선출에 이어 7월 임시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마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