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 고등학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고등학생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주지법은 오늘(30일) 오후 2시부터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A군은 

"학교 생활이 힘들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학교 밖으로 나와 

지나가는 시민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거나 몸싸움을 벌여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A군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