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시가 민선 8기 3년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과로 답했다'며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돈 청주시정,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년을 맞아 주요 시정 성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 시장은 "말이 아닌 실행, 계획이 아닌 실천으로 청주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이범석 청주시장입니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 속에서 34조 830조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2조원이 넘는 국비 확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청주시는 3년간 34조 8백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 연간 2조원 이상의 국비 확보, 청년 고용률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 등의 경제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글로벌 도시경쟁력 지수 기초지자체 1위를 비롯해, 지방자치경쟁력·브랜드평판 등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와 신청사 착공, 우암산 둘레길 양방통행 유지 등 민감한 현안도 소통을 통해 해결했다는 평가입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사업도 눈에 띕니다.

문암생태공원에 AR동물원과 힐링놀이터를 결합한 여가공간을 조성했고, 여름철 권역별 물놀이장 8곳, 코베아 캠핑랜드, 초정 미디어아트관 등을 유치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도시 기반도 강화됐습니다.

3순환로 전 구간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읍·면 지역 콜버스 도입 등 교통망을 정비했고, 고속도로와 광역철도 등 외부 접근성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산업과 일자리 분야에선 방사광가속기,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오스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왔습니다.

청주페이 2조 1천 100억원 발행, 지역업체 우선구매율 94.7% 달성 등 소상공인 정책도 실질적 지원에 방점을 뒀습니다.

앞으로는 10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봉명동 도시재생, 청주교도소 이전, 청주국제공항 복합도시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