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與 송기섭‧이인영, 野 김영환‧윤희근?... 차기 충북도지사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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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6.25 댓글0건본문
[앵커]
21대 대선 이후 '여대야소(與大野小)'로 재편된 정치 지형이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며 선거 때마다 전국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충북도지사 선거에 정치 공학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과거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대선 결과 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역시 민주당 간판을 단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치솟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안할 때 민주당 공천을 거머쥐기 위한 민주당내 경선 열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충북지사 선거에는 벌써 거물급 인사 등 다수 주자가 거론되면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에서는 충북 충주 출신인 이인영 의원의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을 맡아 충북 유세에 적극 나섰고, 5선 중진의 정치적 중량감에 지역 출신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도지사 차출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 의원측은 이같은 도지사 차출설이 불거진 데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출마 포기설’과 함께 '관료 진출설‘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신 전 교수는 BBS청주와의 통화에서 “지사 출마나 향후 행보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3선 연임 제한으로 군수직을 마치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이른바 '비명계'로 분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출마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합니다.
재임 기간 중 오송 참사와 각종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현직 프리미엄’과 정책 성과를 앞세워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청주시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주 출신의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등도 후보군으로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도당이 유기적으로 뭉치면 지난 선거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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