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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복합쇼핑몰 확산…소비 트렌드·상권 지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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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7.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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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지역에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과 대형 할인매장 입점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이미 개장한 커넥트현대 등도 연일 북적이고 있는데요.

 

한편에서는 전통시장 등 기존 상권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대.

 

최근 이곳 대규모 부지의 소유권이 신세계 계열 부동산투자회사인 에스피청주로 넘어가면서 스타필드나 그에 준하는 대형 복합쇼핑몰의 입점이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2017년과 2022년에 걸쳐 이마트가 매입했던 테크노폴리스 내 상업용지의 소유권도 에스피청주로 일원화돼 대규모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이나 브랜드,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에스피청주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청주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실적인 대규모 투자와 건설까지는 인허가 등 절차를 고려하면 앞으로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도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최근 일부 부지 용도가 유통상업시설로 변경된 데다, 한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이 실무진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주고속터미널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가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니토리 등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개장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이처럼 대형 유통시설의 잇단 입점과 개발 추진은 지역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역외 소비를 지역 내로 돌리는 효과와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권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올 경우 기업 측에 상생방안을 요구하고, 인근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지역 협력 계획서를 받는 등 유통 상생 발전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 유통시설의 연이은 입점 움직임 속에 지역 경제와 상권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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