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임기 마지막 1년, 진천 발전·국민 통합에 최선"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특별 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임기 마지막 1년, 진천 발전·국민 통합에 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7.09 댓글0건

본문

"전 군민 무료 버스·통합 돌봄…주민 체감 행정에 집중"

"농다리 축제 관광객 170만 명…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출연 : 송기섭 진천군수

□진행 : 이호상 기자

□구성 : 조성현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7월 9일(화) 0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32 ~ 08:54

□주파수 : 청주 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특별인터뷰 

 

▷ 이호상 :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았죠.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 연결해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송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송기섭 : 안녕하세요. 진천군수 송기섭입니다.

 

▷ 이호상 : 네. 오랜만에 송 군수님 목소리 듣습니다.

 

▶ 송기섭 : 그렇습니다.

 

▷ 이호상 :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간단하게 해주시죠.

 

▶ 송기섭 : 예. 존경하는 160만 충북도민과 9만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BBS청주불교방송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천군수 송기섭입니다.

 

▷ 이호상 : 군수님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어요. 임기가 마지막인데요. 지난 3년, 민선 8기 어떠셨어요? 3선을 좀 돌이켜 보신다면요?

 

▶ 송기섭 : 지난 9년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는 지난 9년간 군정을 수행하면서 다시는 올 수 없는 여행지를 여행하는 것처럼 진천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갔고요. 또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또한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도 수없이 다녔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우리 진천은 인구, 철도, 경제,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와 같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800여 공직자들과 9만 진천 군민들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이호상 : 네. 앞서 9년 말씀하셨는데, 군수님께서 돌이켜보시고 뽑았을 때 가장 큰, 정말 자랑할 만한 성과라는 게 있을까요?

 

▶ 송기섭 : 자랑할 만한 성과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18년 동안 진천군이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했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18년 동안의 인구 증가는 비수도권 군 단위에서 유일했고요. 또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희 진천군은 18년간 전체 인구의 2만 6,426명이 늘어났고요. 제가 군수로 재임한 지난 9년 동안은 무려, 전체 늘어난 인구의 70%인 1만 8,550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이와 같은 인구 증가는 인구 절벽 시대, 지방 소멸 시대로 많은 지자체가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는데,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뜻깊은 성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증가 못지않게 기뻤던 것은 지난해 우리 진천군의 합계 출산율이 1.12명입니다. 충청권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은 지역이 진천군이 되었습니다. 우리 진천군의 합계 출산율 1.12명은 전국 0.75명보다 1.5배가 높은 숫자고요. 지난해보다 89명이 늘어나서 작년에 무려 500여 명의 출생자가 탄생했습니다.

 

▷ 이호상 : 군수님 재임 시절에 1만 8,500여 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진천의 합계 출산율이 1.12명이라고요? 다른 자치단체는 정말로 지방 소멸을 걱정하고 있는데, 진천군은 그야말로 아주 즐거우시겠어요. 아이들 소리도 들리고요. 그만큼 아이들도 많이 태어나고 있고 좋은 소식입니다만, 또 어르신들도 많잖아요.

 

▶ 송기섭 : 네. 어르신들 많죠. 우리는 출산, 육아, 보육, 교육 또 어르신들 인생 사이클에 맞춰서 여러 가지 복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금년도에 음성군과 함께 전 군민 무료 버스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 이호상 : 버스를 무료로 타는 겁니까?

 

▶ 송기섭 : 예. 진천군에 오시면 다 무료로 버스를 탈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민 밀착형 무료 버스 사업을 시행하게 됐던 것은, 특히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이라든가 경제적 부담 경감, 또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게 전 군민 무료 버스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진천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무료 버스 시행 사업을 시행해서, 무려 버스 이용 승객의 30%가 늘어났습니다.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겁니다. 그리고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대부분의 전통시장 인산인해로 시장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요. 이와 같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호상 : 그럼 군수님, 제가 진천에 가서 진천군 버스를 이용하면 그냥 무료라는 얘기인 거죠?

 

▶ 송기섭 : 그렇습니다. 외국인 또는 관광객이 진천에서 타시면, 진천과 음성은 다 공짜입니다.

 

▷ 이호상 : 공짜입니까? 근데 군에서 재정 부담도 만만치 않으실 것 같은데요.

 

▶ 송기섭 : 재정 부담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골에서 다니는 버스에 대해서 손실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손실 보조금 이외에 버스회사가 운영하는 비용만 추가를 해 주는데, 그 비용이 전에는 버스 이용객, 승객 교통 요금으로 부담했는데, 그 교통 요금 부담되는 것만큼 저희들이 버스 회사에 지원해 주는 데, 한 1년에 한 15억 정도 해 주면 전 군민이 다 버스를 무료로 타기 때문에 큰 재정적 부담은 안 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재정 부담은 크게 되지 않는군요. 진천 군민들, 진천에서는 버스가 무료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군수님 인터뷰하기 전에 검색을 좀 해보니 새 정부가 얼마 전에 출범했는데, 1호 복지 정책이죠? 진천군의 통합 돌봄 사업이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는 뉴스가 있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 송기섭 : 예. 저도 사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진천군은 2019년부터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진천형 통합 돌봄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이재명 정부에서 공약 1호, 노인복지사업 모범 사례로 진천군을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란 게 진천군의 노인 통합 돌봄 사업이 이렇게 주목을 받아서, 새 정부에서 우리 정책을 카피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기분이 흐뭇하고, 군민들한테 큰 자랑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통합 돌봄 사업이라는 것은 보건, 의료 서비스와 돌봄을 통합해서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이나 병원보다는 익숙한 내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진천군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실현하려고, 나이 먹은 사람들이 자기가 익숙한 집에서 편히 살 수 있도록, 이와 같이 통합 돌봄 사업을 하고 있고요. 이와 같은 통합 돌봄 사업 속에는 돌봄 스테이션, 우리 동네 거점 돌봄센터, 생거진천 케어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해도 40회의 벤치마킹이나 컨설팅 강의 요청이 있었고, 생거진천형 복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통합 돌봄 사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의사가 왕진하고 처방전을 끊어주고 또 간호사들이 약을 타다 주고, 물리치료사가 치료를 해주고, 영양사가 영양도 살피고 또 통합 돌봄 도우미들이 말벗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천군은 통합 돌봄 거점센터가 30곳 정도 있는데요. 그 30곳이 다 보건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보건소 직원을 파견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가 전국에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업이라 이재명 정부에서 1호 복지 사업으로 채택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진천군의 진천형 통합 돌봄 사업이 새 정부 복지 정책 1호로 채택됐군요. 진천군 하면 또 대표 축제가 농다리 축제 아닙니까? 지난해 농다리 축제는 어땠습니까?

 

▶ 송기섭 : 지난해 농다리 관광객이 170만 명 정도 왔습니다. 청남대 방문객이 75만 명인데 청남대보다 무려 100만 명이 더 왔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는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170만 명으로 늘어날 정도의 성과를 이뤘던 것은 누구나 2~3시간 정도 내에 편히 보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관광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170만 명 이상이 왔고요. 올해는 찾아오는 관광객 수를 17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3일간 하던 농다리 축제를 주말 위주로 두 달을 연장했습니다. 두 달로 연장하다 보니까 두 달 축제 기간 중 무려 50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고요. 또 6월 말 현재 이미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진천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우리 농축산물 판매장이 두 달간 3억 원이 넘는 매상을 올렸고요. 작년에 170만 명 관광객이 오셔서 진천에서 소비한 금액이 한 650억 원 정도가 되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서 주변 지역과의 관광자원을 묶는 광역형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든가 또 농다리 근처에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한다든가, 농다리와 연계해서 고속도로의 관광 쉼터 등 휴게소 설치도 진행 중입니다.

 

▷ 이호상 : 고속도로 지나가면서 보면 중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농다리가 보이잖아요. 잠깐 들렀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게 추진되고 있고요.

 

▶ 송기섭 : 맞습니다. 이 같은 소원이 성취될 겁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또 인근에 초평호 출렁다리 저도 가봤는데 아주 좋더라고요.

 

▶ 송기섭 :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서 오는 분들이 “야 너무 좋다.”, “또 오자.”라고 말할 수 있는 관광지로 변모하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드리죠. 이제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거든요. 충청북도지사 출마 얘기가 계속 거론되고 기정사실로 되는 것 같아요. 출마하시는 거죠?

 

▶ 송기섭 : 저도 그와 같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1년 정도 남아 있고요. 또 고민해 보겠습니다. 고민하는데, 중요한 게 제가 3선 군수로서의 임기가 1년이 남았습니다. 남은 1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진천군의 발전과 지역 발전 또 국민의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또 새 정부가 새로 탄생을 하면서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민생 안정이라든가 경제 성장이라든가 회복에 적극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진 국민 경제를 더욱더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호상 : 사실은 지역 언론에서는 군수님의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는 모습인데 만약에 출마 선언을 하신다면 저희 BBS 불교방송에 다시 한번 초대하겠습니다.

 

▶ 송기섭 : 알았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진천군이 대한민국 최고 명품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희 BBS 불교방송도 응원할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송기섭 : 감사합니다.

 

▷ 이호상 :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