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이 함께 돌보는 복지, 지역 특색 살린 변화 추진 

-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경제·일자리 기반 강화

■ 출   연 : 이재영 증평군수

■ 진   행 : 이승원 기자

■ 구   성 : 조성현 기자

■ 송   출 :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특별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승원 :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들과 인터뷰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인데요. 이재영 증평군수를 연결해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영 : 안녕하십니까.

▷ 이승원 : 네. 오랜만에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재영 : 네 고맙습니다.

▷ 이승원 : 먼저 BBS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재영 : BBS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증평군은 민선 6기로 출범을 했습니다.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증평으로서는 아주 굉장히 중요한 1년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탄탄하게 성장 동력이 될 만한 여건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을 앞으로 1년 동안 어떻게 성과 있게 끌어낼지 또 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해야 될지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 특히나 우리 증평 국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성원과 응원을 확실하게 보여주신다면 아마 엄청난 큰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승원 : 이제 민선 6기 취임 4년 차에 접어드셨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제 군정 성과 좀 몇 가지 대표적인 걸 말씀해 주신다면요?

▶ 이재영 : 우선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책을 써냈습니다. 국민들께서 가까이에서 불편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담아내서 저희가 체크하고 이걸 또 정비하고 개선하는 데 굉장히 중점을 뒀고요. 우리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통해서 주변에서 불편한 것이 있으면 즉시 해결해 주는 이런 시스템을 3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호응이 좋고 또 많은 점을 개선해 냈고요. 우리 군청 사거리에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보도 턱 낮추기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이 불편해하는 것들을 해소했는데요. 밀접한 행정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중평군정에서 가장 손꼽는 것은 돌봄에 중심을 많이 뒀는데 증평이 생각보다 굉장히 출산율도 양호하고요. 아이들도 많아서 아이 낳아서 기르는데 걱정 없는 군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돌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 결과 상당히 지금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고요. 증평군이 올해가 22년째 됩니다. 일부에선 증평군의 정체성이 좀 없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사실상 증평군은 4세기 중엽 때부터 굉장히 두각을 나타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고요. ‘메리놀병원 시약소’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았고 유네스코의 기록문화유산으로 우리 산림녹화기록물이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 종합운동장과 연계해 스포츠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도 큰 성과로 보는 거죠. 더불어 농촌에서 농촌 협약 관련해 국비 260억 원을 확보했거든요. 지역의 농촌 공간을 정비하는 데 아주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 성과의 기반이 된 것은 바로 산업단지 조성과 인프라 정비입니다. 도안2테크노밸리의 100% 분양 완료, 이어서 증평제3·4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빠르게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승원 : 국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도 변화를 만드는 것을 말씀하셨지만 행정, 경제, 문화체육 분야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돌봄 도시 증평이라는 말을 강조하셨더라고요. 그만큼 복지 분야에서 변화가 많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돌봄 정책 성과에 대해서도 좀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 주신다면요?

▶ 이재영 : 다른 시군은 저출산 또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출산 수당으로 접근했었는데 증평군에서는 출산 수당보다는 아이들을 기르는 데 걱정이 없으면 오히려 출산을 장려하는 것 아닌가 접근했습니다. 돌봄이 경제라는 영역으로 포함되면서 여러 가지 이슈를 저희가 선점했습니다. 제일 먼저 군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나 이런 시설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이것을 행복 돌봄 나눔터로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행복돌봄나눔터가 우리 군 청사에도 있고요. 다른 지역 청사와는 달리 저희는 아이들을 돌보는 그런 시설로 현관을 꾸며 놓고요. 그다음에 작은 도서관 8곳을 돌봄 나눔터로 조성을 해서 가까이에서 아이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이런 시설도 만들어 냈고요. 특이한 것은 저희가 돌봄 나눔터 2층에 있는 아이들을 1층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돌봐주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는데 이것이 굉장히 놀라운 것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셨고요. 2층에 있는 아이들을 아주 정성껏 보살피기 위해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조를 짜고 시간을 정하시고 이렇게 해서 스스로 움직이시고요. 심지어 메주를 쒀서 아이들 간장 된장을 직접 만들어 줘야 되겠다고 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지난번에는 자원봉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공고를 냈는데 16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집 자원봉사 하겠다고 달려왔거든요. 거기에는 원어민 선생님도 참여하시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어요. 저희들은 정말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고요. 아이 돌봄이도 36명이나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제로가 된 아주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인 것 같은데 전화만 하면 즉시 달려가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돌봄이 성장의 기본이 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이승원 : 이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마을이 함께 돌보는 구조를 실현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노인 돌봄에 대한 얘기도 사실 복지에서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얘기해 주시죠.

▶ 이재영 : 증평군은 지난해 증평형 노인복지 모델을 시범 운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온마을 돌봄센터를 마을에다가 구성해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간호사를 채용해서 마을에 상주를 시켰습니다.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사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분을 채용했고요. 간호는 보건소에서 기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서로 협약 체계를 갖춰서 했더니 마을 어르신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건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케어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합니다. 심지어 노인복지관에 있는 프로그램을 마을로 이동시켜서 어르신들은 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요. 갈 곳 없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돌봄 센터를 2층을 시니어 복합 돌봄 공간으로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근력 운동도 하시고 여러 가지 여가 활동도 하실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도심에 1호점을 먼저 개소를 할 거고요. 계속해서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태어난 곳에서 평생을 즐겁게 보내시다가 여생을 마감하는 시스템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종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고요. 어르신들께서는 집에서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로 역할하고 있어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 이승원 : 기존의 단편적인 복지 서비스가 아니라 마을 단위로 통합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경제 분야도 좀 얘기해 볼게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수님의 노력도 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어떤 게 있나요?

▶ 이재영 :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긴 한데 이런 기업이 와서 제대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도 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거와 관련돼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보조해 주고 지원해 주는 지식산업센터가 필요하다고 봤고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같은 증평만의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를 갖추겠습니다. 또 증평 3 산업단지와 4 산업단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어서 여기에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에 있는 여러 가지 지원 시설과 연계해서 완벽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증평에는 공장 지을 땅도 없다고 오해를 많이 하셨는데요. 도안2테크노벨리는 100% 분양이 완료됐거든요. 저희가 확실하게 증평군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 그다음에 여건도 굉장히 잘 마련됐다는 홍보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기업도 유치를 많이 해왔습니다. 뷰전이나, 넥스플렉스, SD바이오센서나 유망 기업을 생태계로 연결해서 확실하게 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이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내는 것에 주력했고 지난 3년간의 바탕을 굉장히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군수님이 이제 다른 질문으로 좀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임기가 이제 1년 정도 채 남지 않았거든요. 남은 기간 군정은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실지 간단하게 간단하게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재영 : 증평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잠재적 요소가 매우 많아서 우리 군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요소별로 문화와 예술, 체육 경제, 농업, 산업 그다음에 우리 지역 주민 의식까지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는 거니까 이렇게 하면 증평군은 지방자치로서 출범은 늦게 했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훨씬 더 확실한 지역이 되고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 되어서 어느 지역에서도 부러워하는 지역을 만드는 그게 가장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도 좀 기대가 되고요.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제 임기가 1년도 채 안 남았고 내년 지방선거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재선 출마하실 의향은 있으실까요?

▶ 이재영 : 제가 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와서 여러 가지 기반을 만들었는데 이 기반이 어느 정도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일을 계속 초심을 잃지 않고 이어나가는 일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출마하실 의향이 강하게 있다는 말씀인 거 같은데요. 약속된 시간이 다 흘러서요.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정을 위해 힘써 주십사 당부드리며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영 : 네 감사합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이재영 증평군수와 인터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