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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송인헌 괴산군수 "3년 달려온 괴산, 내년엔 더 크게 바꿀 것" 재선 도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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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7.17 댓글0건

본문

- 예산 7천 9백억 확보, 귀농·귀촌 인구 유치 자신감

- 3년 성과 기반으로 더 큰 도약 준비…'살기 좋은 괴산' 강조

 

□출연 : 송인헌 괴산군수 

□진행 : 이호상 기자

□구성 : 조성현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7월 17일(목) 0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32 ~ 08:54

□주파수 : 청주 FM 96.7MHz 충주FM 106.7MHz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민선 8기 이제 1년 정도 남았네요.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을 릴레이로 인터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송인헌 괴산군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인헌 : 네. 안녕하십니까? 송인헌입니다.

 

▷ 이호상 :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말씀해 주시죠. 

 

▶ 송인헌 : 네. 청주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괴산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청취자 여러분과 인사드릴 수 있어 무척 반갑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 덕분에 괴산군은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루었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시면 여러 가지 성과가 있을 것 같은데, 최근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민선 8기 3년 군정 주요 10대 성과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먼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소개해 주시죠. 

 

▶ 송인헌 : 지난 3년 동안 민선 8기 군수로서 우리 700여 공무원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군수로 취임하고 나서 변화와 혁신을 하다 보면 항상 저항이 있기 마련인데 그걸 다 슬기롭게 극복해서 군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상 최대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공모사업 174건에 7,935억 원이라는 정부 예산을 확보했는데 이게 얼마나 큰 돈이냐 하면 우리 괴산군에서 받아들이는 세금이 500억 정도밖에 안 돼요. 거기서 약 7~8천억 원을 더한 대단한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 예산이 앞으로 우리 재산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보고요. 이렇게 노력한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와야 하는데 지난 3년을 해 보니 그건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1년 정도 남았고, 마무리할 시간인데 저희가 확보한 것만 마무리한다면 괴산은 확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3년 동안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남은 1년도 지금까지 해 온 것만큼 보답하는 의미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호상 : 군수님, 괴산군 본 예산이 얼마나 되는 거죠? 우리요?

 

▶ 송인헌 : 초임했을 때는 한 5천억 조금 넘었었는데요. 정부가 지난해 세수 35조 적자로 인해서 8천억에 가까운 예산이 갔었어요. 정부의 지방 교부세가 줄었죠. 지금 7천억 대로 다시 떨어졌는데, 만약 경제만 좋았다면 1조는 무난했을 거로 생각됩니다. 사실은 중앙정부도 마찬가지고 저희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저희는 지방세를 발행 안 하고 오히려 지방세를 받고 병실 운영을 받았습니다.

▷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럼 괴산군은 인구 소멸 문제는 어떤가요?

 

▶ 송인헌 : 제가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감소 지역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문제는 정주 여건입니다. 사실은 우리도 출생할 때 첫째를 낳으면 2천, 둘째 3천, 셋째 5천만 원을 주고 있고 또 10년 임대 주택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실질적인 거는 경제 여건이 되지 않는 한은 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한 지금 우리 괴산군은 출산 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출산이 늘어나고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며 선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자치단체의 인구 소멸 문제는 사실 정주 여건의 문제인 거고, 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은 좀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송인헌 : 한 가지 덧붙인다면 그동안에 농촌 지역은 농가로 인해서 악취가 났었잖아요. 그래서 귀농, 귀촌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악취가 안나 오히려 귀농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그럼 귀농, 귀촌 인구가 어느 정도입니까?

 

▶ 송인헌 : 평균 자연 감소하는 분이 월에 한 50명 돼요. 왜 그러냐 하면 괴산에 65세 인구가 42.5%가 됩니다. 그러면 한 달에 50명씩 자연 감소를 하면 연 따지면 600명이나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600명이 줄어야 하는데 선방하고 있다는 얘기는 귀농, 귀촌 인구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역설적으로 설명하셨는데, 괴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농업이고 말이죠. 또 여기에 귀농, 귀촌도 늘어나고 있고 이렇게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서 괴산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정책은 어떤 게 있습니까?

 

▶ 송인헌 : 우리 괴산군이 농업군이지 않습니까? 제 신념이 “농업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는 신념으로 군정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2025년도 애초 예산 대비해서 26.5%가 농업농촌 예산이에요. 도내에서는 1위 최고 수준입니다. 그리고 농업경영주로 등록된 인구는 1인당 수혜 예산이 1,740만 원인데요. 이것도 도내 최고 수당입니다.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농업은 아시다시피 생명산업이고 안보 식량 아니겠어요?

 

▷ 이호상 : 그럼요.

 

▶ 송인헌 : 다른 건 없어도 되지만, 먹는 게 없으면 안 되잖아요. 앞으로 괴산이 청정 지역과 유기농 농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그 가격이 조금 비싸잖아요. 그래서 그 판로가 없어서 괴산군 경로당에 350군데에 드리며, 한 번에 해결했고요. 그래서 지난해 보급해 보니까 쌀이 좋으니 식사를 더 잘 하시더라고요. 올해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농업이 제일 힘든 부분은 자재값이 오르고 인건비가 오르잖아요. 그래서 괴산군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지만 올해도 외국인 근로자를 684명을 모시고 왔어요. 거기서 인건비 절감되는 게 자그마치 58억입니다. 농민들 주머니에서 나갈 게 그만큼 절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산업단지에 이제 50명 외국인 숙소를 짓고 인력을 보급하는데 만약에 외국인이 없으면 지금 인건비가 말도 안 되게 나갔을 거에요.

 

▷ 이호상 : 그렇죠. 어쩔 수 없습니다.

 

▶ 송인헌 : 공공형 계절 근로의 경우에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면 9만 원을 주는데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는 최고고, 우리가 보조해 주는 것도 최고고 농업인에게는 정말 좋은 혜택입니다. 충북에서는 제일 많이 준다는 걸 알고 있고 또 농촌 정주 여건에서 지금 저희가 제일 많이 투자하고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농촌 주민 활성화 사업이라든가, 기초생활 법적 취약지역, 생활 제조 사업, 공간 정비 사업, 보금자리 사업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여건을 조성하지 않으면 귀농 귀촌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 이호상 : 당연한 거죠.

 

▶ 송인헌 : 요즘은 대도시 서울권이나 경기권에서 온 분들이 청정 지역을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기존의 청정 지역은 그분들한테 딱 맞는다고 보고, 사실 농사만 잘 지어서는 안 되니까 유통과 홍보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K 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를 251억 원을 들여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요. 또 산림 에너지 활용 스마트팜 조성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괴산은 아마 농사짓기가 제일 쉬운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이호상 : 농업에 26.5%를 투자하신다는 말씀해 주셨고 그래서 귀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지금 괴산 대학 찰옥수수 시즌 아닙니까? 우리 직원도 많이 시켰습니다.

 

▶ 송인헌 : 오늘 대학 찰옥수수도 첫 수확을 했어요. 사실 봄에 냉해도 오고 그랬었잖아요. 가 보니까 그걸 다 극복해서 농사를 잘 지으셨어요. 대학 찰옥수수가 가장 유명한 게 수분 함량이 많고 쫀득쫀득하고 이제 이에 끼지를 않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요. 대학찰옥수수 종자를 개발한 분이 바로 우리 최봉호 박사님이신데요. 따님과 아버님이 같이 연구하고 그 따님이 씨앗을 대줘서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죠. 팔다가 남으면 냉동을 시켜서 팔기도 하고요. 지난해 제가 미국 LA에 옥수수를 가져갔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 이호상 : 그럴까 봐 저희 직원들은 예약했습니다. 그럼,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앞서 3년이 훌쩍 가버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쉽죠. 4년은 너무 짧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그러면 내년 지방선거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재선 도전하시는 거죠?

 

▶ 송인헌 : 네. 재선 도전하겠습니다.

 

▷ 이호상 : 시원하게 답변해 주셨네요.

 

▶ 송인헌 : 네. 왜냐하면 확보된 예산도 많고 또 그걸 또 마무리 지으려면 그것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하고 또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충청북도가 12개 시군 아닙니까? 통계청에서 발표했는데 시를 빼놓고 군 중에서는 생활 인구가 1등을 했어요. 352만 4천 명이 다녀갔는데 우리 괴산군의 100배 인구가 다녀갔어요. 괴산군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즐길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저희 BBS가 지금 릴레이 인터뷰를 단체장님들과 하는데 “다들 재선 도전하시죠?”라고 여쭤보면 그냥 원론적인 답변만 하시는데 씩씩하게 재선 도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송인헌 : 나갈 건 나간다고 그래야죠. 

 

▷ 이호상 : 알겠습니다. 괴산군이 전국에서 가장 멋진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인헌 : 고맙습니다. 

 

▷ 이호상 : 지금까지 송인헌 괴산군수 여러분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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