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충청북도가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등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 반영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앞서 충청북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 예산은 9조 5천 70억원.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9조 93억원보다 5.5%, 4천977억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충북지역 핵심 현안은 다수 포함됐습니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천188억원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과 오송 국제 K-뷰티 아카데미 건립 등 입니다.

여기에 충북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2천억원 추가 확보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최근 4년간 확보한 평균 증가액이 6천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충북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정부 예산안에 제외된 사업 반영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제7차 공항개발 계획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용역에 해당 사업이 포함되면 5천억원의 사업비 반영은 현실화 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에 나선 한편 정치권과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오는 23일까지 '릴레이 회의'를 5차례 열어 예산 확보를 위한 철저한 점검에 나섭니다.

충북도는 릴레이 기간 도시군 정부예산 확보 전략 워크숍을 마련해 현안 사업 공유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별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달 말 국회 상임위와 다음 달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거쳐 12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