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승우 청주시장 예비후보 "청주는 광역시급…행정도 달라져야"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인터뷰] 서승우 청주시장 예비후보 "청주는 광역시급…행정도 달라져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12.16 댓글0건

본문

□출연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진행 : 이승원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12월 16일(화) 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40 ~ 08:52

□주파수 : 청주 FM 96.7MHz 충주FM 106.7MHz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승원 :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의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BBS 청주불교방송은 유권자 여러분에게 보다 정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각 후보를 직접 만나 핵심 공약과 지역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릴레이로 마련했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볼 예비 후보자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 위원장입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서승우 : 안녕하세요. 서승우입니다.

 

▷ 이승원 :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이 위원장님,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셨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지방선거로 방향을 전환하셨습니다. 국회의원 도전에서 청주시장으로 도전을 선회한 그 이유, 동력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서승우 : 제가 총선 이후에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30년 동안 행정 경험을 통해서 청주를 위해 어디에서 가장 잘 쓰일 수 있을 건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국회라는 것은 커다란 관점에서 제도를 바꾸는 곳이지만 제가 현장을 다녀보니 시장은 시민의 하루하루를 바꾸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 청주에는 교통, 산업, 안전, 행정 여러 군데서 손을 봐야 할 곳이 많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앙과 지방과 행정을 30년이나 거친 경험이 있고, 시민을 만나면서 시민들과 공감하는 많은 것을 느끼면서 지금 청주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정 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청주시장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 이승원 : 30년간 행정 경험을 통해서 또 현장에서 시민과 공감하면서 좀 이렇게 하시겠다는 말씀이군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 출마 기자 회견에서 시민이 느끼는 불편함, 또 삶의 불안감을 줄이는 새로운 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하셨는데 이런 부분에서 현 이범석 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는 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실까요? 어떤 부분은 계승하고 또 어떤 부분은 변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 서승우 : 이범석 시장님이 청주시를 잘 운영하신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 시장님의 시정 전반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한편으로는 신뢰를 주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오송 참사 이후에 재난에 대한 대응과 책임 문제는 우리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시정 전체에 대한 신뢰도 흔들렸습니다. 물론 꿀잼 도시의 성과도 있었지만, 주요 사업들이 지연됐고 또 한편으로 보면 꿀잼도시도 보여주기식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통, 일자리, 생활 인프라처럼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제 빛나는 청주 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청주라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원 :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보시기에 지금 청주시에 당장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주요 공약으로 좀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두 가지 정도만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서승우 : 제가 청주 현장을 많이 다니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게 교통, 주차 문제, 일자리라고 저는 봤습니다. 출퇴근에 차가 많이 밀리고 있고 동남지구나 율량지구나 도심에는 심각한 주차난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거는 교통 관리나 주차 문제가 과거의 방식에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제가 시정을 운영한다면 AI 기반 교통관리 체계를 도입해서 미리 교통 정체를 예측하고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스마트 시티 기반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제가 주민들을 만나봤을 때 역시 경기가 어렵고 그러니까 근본적인 일자리 문제, 산업 기반 문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치된 기업을 잘 관리하고 우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저는 제가 만약에 시장이 된다면 책상에 앉아 있는 시장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만나서 설득하는 세일즈맨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말씀드린 대로 기존 기업 하나하나를 점검하고, 특히 새로운 시대니까 AI 기반 첨단 산업을 청주에 유치해서 일자리를 더 만들고 청년들이 머물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 이승원 : 정리하자면 이제 AI 기반 교통 관리 체계, 또 스마트시티 기반이 되는 것들을 하고, 또 일자리에 있어서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강조하셨는데요. 그렇다면 한 가지 청주시의 핵심 문제라고 해야 될까요? 청주 도심공동화, 예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돼 왔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지 계획이 있으십니까?

 

▶ 서승우 : 사실 도심공동화라고 그러면 구도심을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외곽에 있는 신도시가 생기면서 예를 들면 우암동, 내덕 1, 2동, 사직동 이런 부분이거든요. 도심공동화라는 것은 교통이라든지 산업 불균형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주 같은 경우는 인구나 행정이 굉장히 커져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도심공동화 문제 같은 경우는 최근 정부에 들어서도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많이 하고 있고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서 도시가 새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요. 특히 청주시 같은 경우는 이런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실질적으로 하려면 해법은 특례시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특례시라는 것은 광역자치단체는 아니지만 기초단체를 유지하면서 광역 권한을 갖는 거거든요. 특례시가 된다면 도심 개발이라든지 교통, 문화, 인프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권한을 많이 줘서 빨리 실행할 수 있고 결단할 수 있거든요. 물론 특례시라는 것은 중앙정부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 행정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승원 :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이 도심 공동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광역 급 권한을 가진 특례시 재정이 시급하다는 말씀이었고요. 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시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는 비전을 키 포인트로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겠다는 건지 좀 궁금한데요.

 

▶ 서승우 : 언론사 인터뷰에서 ‘새로운 희망’이 비전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시민의 출퇴근길이 덜 막히고, 행정 서비스는 빨라지고, 생활 가까이에 일자리가 있고 생활의 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변화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시민들의 희망이거든요. 제가 말씀드리는 이런 희망은 바로 생활 속의 변화를 얘기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그리고 있는 청주시 미래상이고요. 스마트시티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시민의 하루하루가 실제로 편하게 만드는 것이 제가 말하는 새로운 희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승원 : 스마트시티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제 선거 얘기로 넘어가서요. 이범석 현 시장을 포함해서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경선 과정에서 전략이 노출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경선 후 당내 통합 방안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신다면요.

 

▶ 서승우 : 사실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 국민의힘에게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선거가 어려울수록 조기 경선을 통해서 정책 후보자들이 어떤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는지를 통해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자 간 흥행도 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어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또 청주가 선거의 승부처인 만큼 현직 시장님도 계시지만요. 제가 정정당당하게 경선하고, 경선에 대해서 후보가 된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특히 내년 청주 지방선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조기 경선을 통해서 미리 당내 규합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이제 여당으로 좀 넘어가서요. 이제 민주당에서도 여러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마찬가지로 후보들 사이에서 후보님께서 당선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근거 혹은 승부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 서승우 :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말보다는 실천하고, 결과로 보장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저는 공직 생활 30년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계획뿐만이 아니라 실행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정책을 주장하는 정치인은 많지만, 저같이 중앙과 지방을 모두 경험하면서 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만들어 본 사람은 적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또 제가 행정 경험을 하면서 계획도 수립하지만, 이 계획을 어떻게 추진할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지 또 시민들과 어떻게 함께 갈지에 대해서 고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청주에 필요한 것은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행정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제 청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 서승우 : 어제 제가 청주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슬로건을 ‘빛나는 청주 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비전은 ‘인공지능으로 실현되는 스마트 청주’입니다.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청주가 더 이상 작은 규모의 기초단체가 아닙니다. 거의 광역시급이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시티 전략으로 교통, 행정, 산업, 안전 하나로 연계해서 시민의 일상이 실제로 달라지는 모습을 만들도록 꼭 하겠습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후보 절차가 있을 텐데 잘 완주할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승우 : 감사합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만나봤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