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여야 주자 잇단 출사표…청주시장 선거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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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12.16 댓글0건본문
[앵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야에서 복수의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공천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직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여야 각 당에서 복수의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선거전이 빠르게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내 경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물밑 움직임에 그쳤던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 서 전 부지사가 처음으로 공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경쟁 구도가 가시화됐습니다.
현직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지만,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각종 현장 방문과 정책 점검을 강화하며 사실상 선거 행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다만 이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사법 리스크라는 부담도 안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과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오송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와 김동원 흥덕구 당협위원장, 황영호 충북도의원 등도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다자 경쟁 구도를 형성한 상태입니다.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지난 9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며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청주키움정책투어'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허 전 도의원은 SNS를 중심으로 민생 공약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까지 가세하며 민주당 내 후보군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서 이번 청주시장 선거는 공천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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