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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25결산 - 교육] 사건·사고 이어졌던 충북교육계…제도 개선 촉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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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2.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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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5년 결산, 이어서 교육분야 입니다.

 

올해 충북 교육계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행정·제도 개선의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청주 고등학생 흉기 난동으로 학교 안전 재점검이 이뤄지고, 행정사무감사 기간 공무원이 숨지며 감사 환경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문제는 총장 사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승원 기자가 올 한 해 교육 이슈들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이며 교직원과 시민 등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학생은 최근 장기 6년, 단기 8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학교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던 이 사건으로 인해 교육 당국은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대응 훈련 의무화 등을 담은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9월에는 10년 동안 조리실무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폐암으로 숨진 이영미씨가 최초로 순직을 인정받으며,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의 이정표가 됐습니다.

 

이후 열린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선 비리의혹이 제기된 한 공무원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의원들의 강압적인 태도를 성토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도의회 내부에서도 "감사 문화를 개혁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교육감은 골프 접대라는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월 지역 체육계 인사로부터 골프장 이용료를 대납받고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접대 논란이 불거졌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윤 교육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정면 돌파에 나서는 한편, 유력 주자들은 제각기 물밑 작업을 진행하며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통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학내 구성원 투표에서 각각 반대와 찬성이라는 엇갈린 선택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북대 구성원은 고창섭 총장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고 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새 리더십 그룹이 조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추진한 통합 협상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사건·사고가 이어졌던 올해 충북교육.

 

새해 교육계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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