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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눈 안오는 겨울, 골프장‘희(喜)’‧겨울축제‘비(悲)’ 0
   2019-02-12 15:41
[앵커멘트]
올 겨울은 유독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요.

겨울축제를 준비한 지자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지만,
골프장 등 야외 스포츠업계는
함박웃음을 짓는 등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과 겨울 안에서
미리 만나는 빛의 축제.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치른
제천 겨울 벚꽃축제의 주제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제천지역에는
눈이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가 내려
얼음 조형물들이 녹아내리는 등
행사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겨울 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봄처럼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비가 눈이 되지 않고
그대로 내린 겁니다.

특히 제천시는
충북에서 겨울철 기온이
가장 낮은 특징에 착안해
시베리아와 제천시의 합성어인
‘제베리아’라는 말까지 만들어
행사를 홍보하고 나섰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반면 골프장 등 야외스포츠업계는
눈이 오지 않는 이번 겨울을
반기고 있습니다.

골프장들은
겨울마다 눈이 오면
영업을 중단하기 일쑤였지만
올해는 예상과 달리 눈이 오지 않다보니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 겁니다.

청주의 한 골프장은
“해마다 겨울의 60% 이상을
눈 때문에 휴장해왔는데
올해는 다음달까지 예약스케줄이 꽉 찼다”며
“올 겨울 매출이
지난해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강수량은
평년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인
2mm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서트]
청주기상지청 이예정 예보관입니다.
“”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강수량이 예보되더라도
눈보다는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