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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한범덕 시장’ 등 충북 정치인들 ‘지역구 전세·서울 똘똘한 아파트 소유’ 0
   2020-07-09 11:39

여론에 떠밀려 지역구였던 청주 아파트와 이른바 ‘서울의 똘똘한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충북도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등 도내 일부 단체장과 국회의원들도 노 실장처럼 ‘지역구’ 대신 ‘똘똘한 서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도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재산현황 등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당초 서울 송파구와 청주 오송에 각각 1채씩 아파트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자신과 부인 공동명의의 청주 아파트를 2억 9천만원에 매각했습니다.

현재 이 지사는 청주 사직동에 위치한 충북도 소유 관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사 명의의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미혼인 두 자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등 충북지역 일부 단체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한 시장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공시가격 5억원 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시장은 현재 청주에서 전셋집에 살고 있습니다.

또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이 아닌 청주 서원구에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고, 김재종 옥천군수도 올해 초 부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한 뒤 옥천에는 소유주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집이 3채나 됩니다.

음성지역에 3천만원 상당 단독주택 1채와 배우자 공동명의의 1억 4천만원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의 청주 오창 3억 8천만원 빌라 1채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기섭 진천군수는 배우자 공동명의로 경기도 안양시에 4억 8천 500만원 상당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의 1억 2천만원 상당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청주시 청원선거구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전세로 거주하면서 서울 여의도에 14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긴 하지만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8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민주당 임호선, 정정순 의원과 통합당 이종배 의원도 서울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수도권 지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과연 자신을 주민들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하려는 충북지역 정치인들의 행태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꼬집었습니다.